[대구/뉴스투데이=박정한 기자] 대구에 본사를 둔 디지털트윈·AI 솔루션 전문기업 (주)네트로가 국내외 전시 무대에서 잇따라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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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대구 네트로, CES2026 이어 KMF2026까지…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전국·글로벌 시장 공략
(주)네트로는 10일 개막한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6)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 'E-UM(이음)'을 공개했다. E-UM은 농어촌과 어항, 생활·안전 분야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재난과 환경, 교통 문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지역 맞춤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자사가 개발한 플랫폼인 '이음(E-UM)'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농어촌형'의 핵심 성과물이다. (주)네트로는 포항 구룡포항 일대 약 350만 평 규모를 1m 해상도로 정밀 구축하고, 2500여 개 건축물을 LOD3 수준의 3차원 모델로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해양·선박·재난·안전·교통·수산물 유통 등 7개 서비스와 9개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축했다. 특히 기상·해양 데이터를 활용한 월파 및 침수 예측, 국내 최초 어선 V-Pass 위치정보 실시간 시각화, 수산물 유통 정보화, AI 기반 교통 분석 서비스 등이 대표 성과로 꼽힌다.

▲ E-UM 플랫폼 서비스 화면
(주)네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공기·해양·수질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오염 확산 예측, 월파 및 침수 위험 분석, 방파제 보행자 안전관리, 교통 흐름 분석, 선박 입출항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네트로의 경쟁력은 디지털트윈 기술뿐 아니라 재난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에 있다.
2011년 대구에서 설립된 ㈜네트로의 경쟁력은 디지털트윈 기술과 AI기반 재난안전 대응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에 있다. ㈜네트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사업에 참여해 포항 형산강과 안동 낙동강·반변천 등에 자동 수문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 전국 9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네트로가 개발·구축한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수위·강우량·CCTV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동 반변천·형산강 시스템은 침수 피해 예방 사례로 꼽힌다.
최근 5년간은 산업부의 디지털전환 실증지원센터 통합플랫폼과 과기부의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을 비롯해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대응·홍수관리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관제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했다. 2022년 매출은 104억 원으로,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매출이 65억 원을 차지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네트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E-UM 플랫폼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또 글로벌 AI 협력체 ‘M.AX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윤리 확산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류경 ㈜네트로 대표는 “E-UM 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운영체계를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출발한 (주)네트로가 디지털트윈과 AI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며, 대구·경북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