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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도 AI·빅데이터…대구 기업 네트로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 주목





환경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이자 동해안하천인 포항 형산강은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는 등 홍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형산강에는 9개의 수문이 있는데, 2021년 9월 상대·대도·뱃머리·송도 등 4개 수문에는 수위가 높아지면 사람이 직접 가지 않아도 수문을 자동으로 여닫는 제어시스템이 설치됐다. 미리 정한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수문이 닫히면서 범람을 막아준다. 형산강의 수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폐쇠회로(CC)TV도 있는데, 하천의 수위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재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격으로 수문을 제어할 수 있다.


안동에는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반변천이 흐르는데, 여기에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이 있다. 61개 수문에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사전에 설정한 수위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수문을 닫아서 저지대 침수 피해를 방지해준다. 수문마다 2대의 CCTV가 설치돼 있어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1개월 간의 현장 상황도 녹화해서 저장할 수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주)네트로가 2019년 개발해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안동을 예로 들면 61개 수문의 위치와 수위, 수문의 상태, 현장 실시간 영상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일원화한 게 특징인데, 이 솔루션을 개발하기 전에는 수문관리와 실시간 영상 확인이 별도의 시스템으로 이원화돼 있어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었다.


2011년 대구에서 창업한 네트로는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홍수와 같은 재난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형산강이나 낙동강, 반변천 등지의 수문 주변 실시간 영상, 수위값, 강우량 등의 데이터를 다년간 축적해서 AI(인공지능)이 스스로 홍관리시스템을 제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류경 네트로 대표는 “특정 수위값을 정해놓고 수문을 제어하는 게 현재 단계인데, 앞으로 AI가 특정 수문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일정 시간 뒤에 하류의 수문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할지를 알려주면서 예측 시뮬레이션으로 시각화하는 수준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104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만 65억 원을 달성한 대구의 소프트웨어기업 네트로의 저력은 AI 선별관제에서 빛을 발한다. 전국 90개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핵심은 날로 증가하는 CCTV를 확인해야 하는 관제사들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이다. 최률 개발팀장은 “관제사 한 명당 48대의 CCTV를 확인하도록 정부가 권고하지만, 현실적으로는 200대에서 최대 500대까지 맡고 있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AI 선별관제 시스템을 통해서는 관제사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영상을 걸러주면서 방화나 도난, 폭행 등 범죄와 관련된 의심 영상을 AI가 행위인지를 통해 표출해준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인 민선8기 대구 미래 신산업으로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산업을 육성한다고 천명한 이후 ABB산업의 전초기지가 된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한 네트로는 홍수뿐만 아니라 지진, 산불, 산사태 등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플랫폼 개발도 진행 중이다. 류경 대표는 “AI, 디지털트윈, AR(증강현실),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해서 전국 지자체가 통합관제는 물론 재난상황 컨트롤도 손쉽게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특히 “굵직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가 서울·경기권에 몰려 있는 게 현실인데, 지역에 기반한 우리는 이들을 넘어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에 마련했던 연구소도 대구 본사로 옮겨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충원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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